클렌징 워터만 6년 외길
한번 피부가 뒤집히고 나서 피부과 갔더니 간호사 언니가 귓속말로 아무 클렌징 워터 사용하세요. 그게 최고예요.라고 해서 그것만 약 6년가량 사용했어요.
클렌징 밤을 왜 샀냐면요..
그런데 항상 쓰는 화장솜 그리고 매일 피부에 자극을 주니까 홍조가 심해지더라고요. 그래서 블랙헤드 녹이는 클렌징 오일이 좋다더라 하는 건 다 써봤는데 수부지인 저는 클렌징 오일을 깨끗이 지운다고 해도 제가 못 지우는 건지 피지 폭발, 여드름 폭발이 일어나더라고요. 그래서 다시 클렌징 워터로 돌아섰는데... 다시 홍조.. 민감... 난리도 아니었어요. 나이 드니까 피부만 더 예민해지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,
우연히 이사배 언니 유튜브를 보다가 홍조가 심한데 클렌징 밤을 사용한다고 해서 나도 한번 사볼까.. 또 여드름 폭발하면 어쩌지 고민하면서 처음 구매한 아이는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이었습니다.
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
보시다시피 현재 한 통을 모두 사용한 상태입니다. 마지막까지 깨끗이 사용했어요. 한 통을 다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릴게요.
장점
1. 여드름은 나지 않음
피부에 잘 맞았어요. 물로 깨끗하게 잘 녹아요. 그래도 저는 혹시 몰라 항상 이중세안을 하거든요. ( 클렌징 오일은 이중 세안해도 여드름 폭발이었어요.)
2. 가벼운 아이 메이크업 지울 수 있고 눈 안 따가우나 뿌옇게 보임
단점
1. 성분
피이지 계열의 3가지 성분, 방부제 페녹시에탄올, 헥산디올, 에칠핵실클리세린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어요. 클렌징 밤으로 세정력이 매우 높으나 화학적 자극도는 높네요..ㅠㅠ 이제 알았어요.
에칠핵실팔미테이트
세탈에칠핵시노에이트
피이지-20글리세릴트라이소스테아레이트,
피이지10이소스테아레이트 ...
피이지 (PEG)성분은 환경 독성을 가진 것으로 의심되고, 피부자극성, 유전자, 장기기관에 대한 독성이 있어요.
2. 스파출라 번거로움
위생상 덜어 쓰기 위해 스페츌러가 있는데... 항상 사용하기 번거롭습니다. 뚜껑 열고 얇은 막 열고 클렌징 밤 덜고 다시 얇은 막 덮고 뚜껑 닫고... 너무 번거로워요.
3. 마지막 사용할 때 알갱이 짐
마지막에 쓸 때쯤에는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밤이 알갱이가 지더라고요. 그래서 먼가.. 좀 그랬어요. 비위생적인 느낌적인 느낌
4. 클린 잇 제로 지만 마스카라는 제로 하지 못함
한 번에 모든 화장을 다 지울 수 있다고 하는데 마스카라는 잘 안 지워지더라고요. 그리고 눈 화장 지우고 세안할 때 뿌옇게 보이점이 있어요. 저는 뿌연 거 없어질 때까지 세안합니다.
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성분 고려해서 다시 클렌징 워터로 돌아가야겠어요.
클렌징 워터 자극 없이 사용하기!
버블 폼 메이커를 이용해서 거품을 만들어서 손으로 자극 없이 문질문질 해주시면 됩니다.
오늘은 여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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